엔도 마사아키 2018 생탄제 투어 후기 우연의 음악

遠藤正明2018生誕祭

매년 열리는 엔도 마사아키 생탄제.. 버스데이 라이브에 다녀왔습니다.

※ 개인적 기록 차원에서 후기를 적습니다.
※ 공연 및 굿즈 사진은 엔도 공식 홈페이지, 하이웨이스타 공식 트위터에서 가져왔습니다.

올해는 무려 첫 투어로(...) 생일이 아닌 날에도 생일공연을 했습니다.
일정
08/28_도쿄 *생일 당일
09/02_오사카
09/09_나고야
이렇게 세 번으로,

저는 정신차려보니 오늘 나고야에서 귀국을 하여... 네.. 도쿄와 나고야 공연 두 군데에 다녀왔습니다.


0_라이브 이전

사실 생일 공연인데 투어??????????????????????????????????를 한다고? 하는 기분으로 임했습니다.
8월이야 여름휴가로 할 수 있는데, 9월이 도대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주말 출근을 하다보니...
네...... 생일 라이브인데 생일이 중요하지!!
하고 우선 생일만 가기로 합니다.

그렇게 6월(JAM 내한)-7월(엔도 애사페 *첫 솔로 내한*)-8월(엔도 BDL) 이라는 여름 내 매달 마지막주에 엔도를 보는 환상적인 일정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이번에 생일 티셔츠가 너무너무너무나도 예뻤기때문에 **중요**


이번에 정말.. 역대급으로 굿즈가 예쁘게 나와서 ㅠ0ㅠ....!!!!!!
엔도가 7월부터 아주 작정하고 주구장창 입고 다니는데...
한국에서도 입고 다니고... (흰 색이 있다는걸 한국에서 보고 알았어여..)

암튼 그래서..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상승했구요.

그리고 너무 더웠던 여름을 맞이한 저는 8월 초에 정줄을 놓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고야행 비행기를 예매하고 만 것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_도쿄 라이브_08/28


화요일에 공연을 하지만 생일이니까 어쩔 수 없어...
8월의 기억은 "덥다" 한국이 막 시원해지기 시작하던 차에 일본을 갔더니 다시 지옥의 폭염을 만났어요.
엔도만 아니었음 이 날씨에 도쿄는 안 올텐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서울 비왔잖아여?
맑으니까 다행인가? 하는 순간 도쿄에 쏟아지는 폭우.......
공연 당일에는 다행히 비는 안왔지만 내내 곧 비가 쏟아질 것 같은 흐린 날씨에 고온다습....... 와 죽겠더라구요.. :Q..

굿즈를 넘나 원했던 저는, 특히 공연장마다 한정인 굿즈를 원했던 저는..
일찍부터 열심히.. 열심히 줄을 섰고......... 원하던건 다 샀고, 공연 시작 전부터 이미 죽어라 지쳐있었습니다.

자리는 완전 끝이긴 하지만 맨 앞 줄!
ㅠ0ㅠ 압도적 감사....... 압도적 감사........................................

공연은... 당연히 너무 좋았구요.
엔도 너무 멋있구요.
너무.....너무.. 멋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스켈톤 마이크를 사용했는데, 그게 정말 멋있었어요.
와, 정말 마이크 잡으실 줄 아신다.. 어떻게 해야 본인이 멋있는지 아는구나. 딱 그 느낌..

의상 > 멋있음
스타일링 > 멋있음
마이크 > 멋있음
노래 > 멋있음
+ 중간중간 귀여움

ㅠ0ㅠ....... 51쨜....... 51년 간 숙성된 엔도 마사아키의 멋있음......

그리고 생일라이브는 역시,
엔도가 하고 싶은걸 하고, 부르고 싶은걸 부르다보니 특이한 노래도 많이 튀어나오고,
엔도도 편하게?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좋은 것 같아여..
제가.. 작년부터 생일라이브 원정을 시작했는데, 왜 다들 생일 라이브는 꼭 가는게 좋아 라고 했는지 알겠어요.

1_1_도쿄 라이브에서 인상 깊었던 곡

♬ FIRST COMES ROCK
아니 라이브를 이 곡으로 시작해요..
아니 이게.. 타올곡이고... 후반~앵콜에나 나올 법한 노랜데 이걸로 시작해서
ㅇ.ㅇ??????????????????????????
하고 급하게 주섬주섬 타올을 들었습니다..
엔도는 귀엽다.. 타올은 즐겁다..

♬ SCRAP&BUILD
아니 정말 생일 라이브는 통수의 연속..
뒤에 마이크가 하나 더 있다 했더니, 갑자기 그 마이크를 꺼내는데 멋있게 생겼어?! 저거.. 저거..
(나중에 찾아보니 스켈톤 마이크 라고 부르더군요)
근데 저걸로 노래해? 일본 공연 스고이.. ㅇ.ㅇ...
여기서 놀라면 너무 촌스러워보이니까 침착함을 유지하자.
근데 너무 멋있다 마이크 잡는 것 좀 봐.. 하며 홀려 있었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일본에서도 처음이라곸ㅋㅋㅋㅋ 좀 더 놀라도 됐었어.... 하고 생각했지요..
게다가 음향 효과로 음원하고 비슷한 효과를 내는데 라이브가 더 멋있어
이 부분 관객이 불러야 하는데 가사가 헷갈려...! ㅠ0ㅠ...!


♬ 키미노모토에
소개할 때 잼 프로젝트 곡인데 부를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부릅니다. '키미노모토에'
하길래.. 무슨 곡인가 했더니 좋아하는 노래였습니다.
아이팟으로 그냥 노래를 반복해서 듣다보니
들을 때마다 '이 노래 좋아~' 하면서 제목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그리고 라이브에 부른 적이 없다보니 자주 듣긴 하는데 의식해서 듣지 않아 특정하지 않고 있던 노래를..
엔도가...! 솔로로...!!!!!!!
멋있어!!!!!!!!!!!!!!!!!!!!!!!!!!!!!!!!

♬ 도쿄스캔들
그리고 이어서 도쿄스캔들!
이건 직전 내한 때도 했어서 더 좋았구.. 엔도 귀엽구..
잼으로 공연할 때는 좌우로 이케이케 춤 추는데 잠깐 그 춤도 춰서 넘나 귀여웠구...
또 타올곡이라.......
작년에는 타올곡이 하나인가? 밖에 없었던 것 같은데 전반부에 두 곡이나 나오네? 하고 신기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잠깐,
이러다가 거의 모든 곡의 레포를 쓰겠는데...

♬ LOVE SONG
그리고 발라드
이 곡은 V6엔진 곡인데, 엔도 발라드는 워낙 좋아하고, 가사도 좋아서
작년에 앨범 새로 나왔을 때 들으면서 가슴이 아플정도로 좋아서
듣다 울고.. 그랬던 곡을 라이브로 들으니 그냥.....네..... 울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엔도를 감상했어요.

♬ CLOWN
크라운은 앵콜 곡이었지만,
이 곡은..... 엔도 팬이 된 직후에 가장 좋아했던 노래 + 엔도는 역시 발라드다 생각하게 만드는 곡이고..
정말 저를 많이 지탱해준 곡이어서,
첫 시작을 팬들한테 맡겨서 다들 부르고 있는데 혼자 우느라 정신 없었던 기억만 있어요.
그래도 어떻게 감상하려고 중간부터는 참고 듣긴 했는데......CLOWN 들어서...행복했어요.....

여기 적지 않은 곡들도 당연히 다 좋고 너무 좋아서 방방 뛰고 신나게 흔들고 울고 막 죽을 것 같고
감정의 종합세트를 느끼고 왔습니다.

1_2_도쿄 라이브 시크릿 게스트 + 커버코너

도쿄 공연에는 무려 게스트가 왔어요.
쇼야의 산고(sun-go)라는 분인데, ((모르는 분))이어서 모두의 환호와 함성 속에 '어쩌지 엄청 유명한 분인 것 같은데...'
하며 함께 있었습니다.
한계 러버즈라는 곡을 불렀는데, 쇼야의 대표곡 같았어요.
끝나고 찾아보니..네.. 대표곡이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밴드였습니다.

커버코너는.. 솔직히 노래보단 코스프레가 본방이기 때문에
그리고 코스프레+개그를 보며 웃는 엔도를 보는게 좋아요.
다함께 웃고 즐기는 느낌이 좋아요.
그리고 그렇게 웃은 와중에 어떻게든 감정을 잡고 노래하는 엔도도 멋있음...... :Q....
그 코스프레군단을 뒤에 두고 아델의 Hello를 부른건 정말 프로.. 인정합니다...

1_3_마무리

마무리는 언제나와 같은 가가가 부트캠프였고,
저는 나고야를 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해버린 것입니다.. :Q...........
아, 그러고보니 케이크를 안하길래
투어라 케이크를 안하나..? 아닐텐데? 왜 안하지..? 이제 안해............?
하고 있었는데 다끝나고 마지막에 게스트였던 산고씨가 케이크를 들고 짜잔 등장하셨어요.
51쨜의 엔도도 여전히 멋있고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2_나고야 라이브_09/09























공연 당일 일본 입국이라 해도 뜨기 전에 출발(.......
새벽이고 오랜만에 인천이라 처음으로 공항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나고야도 정말............. 더웠어요.......
아주 땀이 줄줄....................... 스타킹도 신고 갔는데 그냥 벗고..... 그래도 덥고..................
손풍기 가져올걸 겁나 후회한 날이었죠...

제 인생 첫 나고야였습니다.
1박2일로 정말 공연만 보고 돌아오는 일정으로 일본에 간 것도 처음이었어요.
그리고 설만 6월-7월-8월에 이어 약 2주만에 엔도를 또 보게 되다니......?
비현실적인 느낌과 이정도 보면 엔도 봐도 안 떨리겠지 ㅇㅅㅇ-3 하는 자신감 뿜뿜 상태였으나
나고야역에서 엔도 만나고 너무 긴장해서 다리까지 떨리더라구옄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떨린 것도 오랜만인듯한..... 느낌으로..... 예............. 네..........네......................

나고야 자리는 앞에서 두번째줄!
이번에도 압도적인 감사 ㅠ0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압도적 감사..........
너무 잘보입니다 더할나위없이 잘 보입니다........
이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우선 도쿄와 오사카 셋리스트가 달랐어요.
그래서 나고야는 오사카와 똑같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오사카에서는 엔진을 불러줬기 때문에.. 내심 똑같길 바란 마음도 있었구요.

근데 또 타올곡으로 시작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시 또 속음 이러면서 허겁지겁 타올 들고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스켈톤 마이크도 썼고...
모든 곡에서 다 멋있었고........
이게 공연장이 다르니까 조명도 좀 다르잖아요
나고야가 좀 더 색이 다채로웠던 느낌
한 톤 조명일 때 말고 그냥 하얀? 밝은 조명? 쏠 때 약간 다른 색이 섞인 느낌이라
엔도가 아주 그냥 반짝반짝 빛나더라구요..


2_1_나고야 라이브에서 인상 깊었던 곡

♬ 星海を往く希望の歌
솔직히 뭐라 읽으면 좋을지 모르겠다..
아니 이건 또 레어한 곡을......
처음에 히로뽕이 만든 노래라길래 뭘까.. 뭘까 했는데......................
ㅇ  ㅁ ㅇ ..............................!!!!!!!!!
하는 놀람과 그나저나 나고야도 또 셋리스트 다르잖아?! 하는 당황스러움이.....
저는 라이브로 처음 들어서 너무 좋았어요. 역시 엔도는 발라드다........ 역시 엔도는 멋있다.....
아주 반짝반짝한다...........

♬ 선샤인즈포유
이것도.. 정말 저를 많이, 많이 지탱해준 곡이고
처음 CAN에 갔을 때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으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정말 많이....... 많이 저를 위로해준 곡이고.....
이걸 또 라이브로 들으면 울 수 밖에 없고,

이번에 나고야가 비가 왔거든요.
도착한 날도 내내 흐렸는데, 나고야에 거의 도착할 때 쯤 창 밖을 보니까 구름 아래는 흐려서 회색인데,
구름 위는 너무나 예쁜 하늘색의 하늘과 하얀 구름들이 동동 떠있는게,
노래 가사 그대로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선샤인즈포유'를 떠올렸는데, 바로 들으니까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어쩌면 엔도는 비행기를 많이 타니까, 비행기에서 봤던 광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조금..

2_2_나고야 라이브 해프닝

첫 곡에서 엔도가 무대 앞에 있는 모니터를 살짝 쳤나? 발로 쳤나? 했는데
모니터가 우당탕..
엔도가 당황해가지고 이케이케.. 하는데 대충 위치는 잡은 것 같은데 뻘쭘해하면서 가니까 스탭이 와서 다시 세팅해줬어요.
귀여워.....

그리고 스켈톤 마이크 진짜 멋있었는데, NO MORE GOODBYE도 스켈톤 마이크로 불렀거든요.
근데 선이 빠짐..^^
엔도가 만져서 선이 뽁 빠짐^^
엔도 당황해서 선 끼는데 안 껴짐
노래는 계속 된다 우리라도 부른다
엔도는 당황했다... 안되서 결국 일반 마이클 들었다..!
스탭이 와서 호다닥 고치고, 연결 확인 후에 다시 스켈톤 마이크로 돌아갔어욬ㅋㅋㅋㅋㅋ
노래 끝나고 마이크는 선이 빠지면 소리가 안나오는구나. 해서 귀여웠....


커버곡 코너에서 엘비스 노래하는데.....
밴드 멤버들이 점점 탈주..?라고 해야 하나 나와서 춤을 추기 시작하더니
정신차려 보니 드럼 1 / 기타 1만 남기고 아무도 연주 안하고 나와서 춤추다가
엔도한테 연주하라고 혼났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춤판이 될줄은 몰랐는데 다들 춤 신 춤 왕 하다 들어감

3_라이브의 끝


나고야는 오길 잘한 것 같아요
CAN 발표도 했고, 어쿠스틱 앨범 2집 발표도 했고...
공연'만'을 위해 일본에 가는 것에 대해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았어요.
올해 엔도를 정말 자주 봤지만, 엔도 덕질에 대한 스스로 현타도 왔던 시기였거든요.
(사실 현타가 왔다고 하기에는 7월 내한 때 너무 이것저것 했지요....)

결국 엔도는 현실에 있는 인물이니까, 실존인물을 건강하게 덕질하기 위해 내가 가면 안되는 잘못된 길과 지향해야 하는 옳은 길에 대한 나름의 마음의 정리는 된 것 같습니다.

1박2일 원정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무대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최애를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편하게 웃고 멋지게 노래하는 최애를 볼 수 있어 행복했어요.
현실임에도 무대 위가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엔도가 너무나 빛나서..
아 맞다 정말 내 눈 앞에 있는거지, 되내이면서 바라봐야 할 정도로,
별처럼 빛났어요.


당분간 못 만나게 되겠지만, 다시 만날 날까지 힘내야겠습니다.

최애가 있다는건 행복한 삶입니다.